시사/사회
한국사람들의 저열한 국민성 - 다산신도시 택배와의 전쟁 관련
VioletStarFly
2018. 4. 11. 18:32
입주민 자녀들의 안전을 위해서 차량 출입을 통제했다.
그렇다면, 그에 따른 모든 불편은 입주민들이 감수하는 것이 맞다.
택배기사들에게 갑질을 하고 괴롭힐 일이 아니다.
근데 입주민들이 주장하는 걸 요약해 보면...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서 모든 불편은 감수하지 않겠다 !"
또한, 택배기사들에게는 시간이 돈이다.
한 건에 얼마 되지도 않기 때문에 하루에 수백 건을 배송해야 한다.
그런데 차를 밖에 세우고 카트로 배송을 해야 한다면, 한 개 동을 배송하고나서 다시 다른 동을 배송하기 위해 밖에 세워 둔 택배차에 다시 다녀와야 한다.
어마어마하게 큰 카트가 있어서 한꺼번에 그 아파트 단지 전체 물량을 나를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입주자 편의를 위해서 왜 택배기사들에게 시간과 돈의 희생을 강요하는가? 무슨 권리로?
택배기사는 너희 입주민들과 계약한 게 아니다, 너희가 고용한 사람들도 아니다.
날이 갈수록 못되게 변하는 한국 국민성...
자신보다 돈을 덜 벌 것 같은 사람 무시하고... 자기보다 힘든 일(육체노동) 하는 사람 무시하고...
그깟 남양주 아파트 한 채 대출 받아서 산 것이 그리 유세 떨 일이더냐....
ㅉㅉㅉ
천박하고 저열한 국민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