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에서의 2일차,


몬트리올까지는 북미대륙 횡단 수준이었기 때문에,

국내선 비행기를 타야만 했다.


그것 역시도 현지시간 기준으로는 7시간 이상 걸리는 거리.

(실제 비행시간은 4시간 정도? 15:50분 비행기였지만, 실제 몬트리올에 도착하니 다음날 00:10 정도가 되었다.)


어제 내렸던 공항을, 오늘 또 비행기를 타려고 오다니...

기분이 묘하긴 하다.


어제 맡겼던 캐리어를 찾아서, 국내선 탑승장을 찾아갔다.

국내선 타는 곳은 잘 찾아가야 한다. ㅎㅎ


여튼, 그렇게 밴쿠버 국제공항도 두 번이나 갔다.


기내에서 잠시 책을 보고나니, 벌써 몬트리올 시가 야경이 멀리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반가워, 몽헤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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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oletStarFly
IELTS, 유학, 이민, 캐나다, 영주권, 시민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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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캐나다의 첫 관문, 밴쿠버.

 

1870년대 그랜빌(Granville)이라는 제재업 정착지로 개발되어, 1886년 시(市)가 되면서 18세기말 캐나다 서부해안을 탐험했던 영국 탐험가 조지 밴쿠버(George Vancouver)의 이름을 따서 도시명을 밴쿠버로 바꿨다고 한다.[각주:1]

 

서안해양성[각주:2] 기후로,

미국 캘리포니아 연안과 함께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기후를 가진 도시.

실제 캐나다에서는 BC의 주도인 빅토리아와 함께, 돈 좀 있는 은퇴자들이 몰리는 도시[각주:3]라고 한다.

 

하지만, 겨울에는 춥진 않지만, 내내 비만 온다는 우울한(?) 도시...

 

말로만 듣던 밴쿠버, 아니 캐나다에 첫 발을 내딛었다.

현지시간 2017. 8. 25.(금)

한국보다 -16시간 (이것도 써머타임 적용된 시간, 실제는 -17시간 시차)

 

밴쿠버 국제공항은 캐나다에서 토론토 피어슨 국제공항에 이어 두 번째로 크며, 북미 최고의 공항에 2번이나 뽑힌 적도 있다고 한다.

 

하지만, 해외 공항 몇 군데 가봤지만 인천국제공항(ICN)보다 좋은 곳은 별로 못 본 듯하다[각주:4].

 

일단, 밴쿠버 국제공항에서는 무료로 와이파이(wifi) 사용이 가능하다.

AP명이 아마도 'YVR Airport'였던 걸로 기억한다.

 

나는 1박2일(실제로는 24시간)의 짧은 밴쿠버 일정상, 캐리어를 공항에 맡기기로 하고, CDS Baggage Service 데스크를 찾아갔다. (팀 홀튼 Tim Horton 옆에 있음. 예전 핏자헛 자리)

요금은 캐리어 하나에 5CAD/24시간 정도였던 걸로 기억한다.(내가 계산을 안해서 정확히는 기억나지 않음. ㅋㅋ)

 

 

 

한국에서 임대 포켓 와이파이를 가져갔지만, 밴쿠버 공항 안에서는 작동되지 않았다.

인천공항에서 너무 바쁜 나머지, 포켓 와이파이 꾸러미(작은 가방)을 받고 확인도 제대로 안하고 바로 짐 패킹하고 왔는데, 밴쿠버 도착해서 꺼내 보니, 기계에 국가명이 '미국'으로 되어 있지 않은가?

그래서 잘못 받아 왔다고 생각했으나...

다행이, 메트로(Canada Line)를 타기 위해 공항 밖으로 나오자, 임대해 간 포켓 와이파이가 잘 작동되기 시작했다.

 

여튼... 그렇게 나의 첫 캐나다는 시작되었다.

 

P.S. 같이 간 팀원들의 얼굴은 가렸음.

 

 

 

 

 

 

 

 

 

 

 

 

 

 

 

  1. 위키백과 등 참조 [본문으로]
  2. 쾨핀-가이거 기후구분에 따르면 Cfb. [본문으로]
  3. 최근 몇 년간 부동산 갚이 폭등 수준으로 올라서 웬만한 재력으로는 마당 딸린 번듯한 2층집을 사기 힘들 듯하다. [본문으로]
  4. 사실 싱가폴 창이공항이 인천공항보다는 좀 더 아늑한 느낌이라서 좋았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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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oletStarF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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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드레 동안 누빈 짧았던 캐나다,

 

그 곳 어딜 가도, 결국 '사람'이 있었다.

 

나의 아이들과 함께 그곳에서 살고 싶다는 간절한 소망.

더 진해져만 간다.

 

특히 기억에 남는 몬트리올; 몽헤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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