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여행으로 다녀왔는데,
현*해상에서 여행자보험 스탠더드로 가입하고 갔어요. 몇천 원밖에 안하죠...
그런데 현지에서 방수팩에 휴대폰 넣고 사진 찍고 놀다가, 6살난 아들이 재밌어해서 가지고 놀으라고 줬는데,
놀다가 어디에 부딪쳤는지... 방수팩 비닐 찢어져서 완전 10분 이상 침수... ㅠ.ㅠ
귀국해서 부랴부랴 휴대폰 새로 개통하고나서 곰곰이 생각해 보니,
여행자보험 보장사항에 휴대품손해 20만원 약관이 생각나서 문의했더니, 자기부담금 1만원 제외하고 최대 20만원까지 보상해 준다고 하네요.
본인 실수로 파손되거나 침수가 됐다고 하더라도 보상해 준대요.
제 경우는 아이폰인데, 완전침수라서 교체비 42만원 나온다고 하길래...
어차피 새로운 폰 싸게 개통도 했고, 그냥 기존 폰 중고로 팔았다 생각하고(보험료 보상 받으니...)
수리 대신, 견적서 써달라고 했어요.
보험사에 청구할 때, 보험금 청구서와 함께 1번 또는 2번을 첨부해야 합니다.
1. 수리내역 및 결제영수증 (실제 수리를 했을 경우)
2. 수리불가판정서 or 견적서 (제 경우처럼 수리비용이 보험금보다 현저하게 많은 경우 기존 폰을 포기하고 돈을 받고 싶을 때...)
이 경우, 2번의 경우는 기존폰을 보험사에 보내야 합니다.
잔존물에 대한 소유권이 보험사 쪽으로 귀속되기 때문입니다.
여튼... 안그래도 16GB 짜리 아이폰 용량 때문에 스트레스 받으며 다른 폰 알아보고 있었는데...
아들녀석 덕분에(?) 용량 넉넉한 128GB짜리 아이폰으로 돈 하나도 안들고 바꾸게 됐네요. ㅋㅋㅋ
(저는 갤럭시S나 엘지V30 같은 고가폰을 안쓰는 사람이라서... 공시지원금 받고 보험금 받으니 돈 하나도 안들고 휴대폰 바꿨네요... 게다가 제휴카드 사용하면 오히려 한달이 15,000원씩 페이백 되고...)
자유여행 가시는 분들은 인터넷으로도 여행자보험 가입 10분도 안걸리니까 꼭 가입하고 가세요.
그리고 여행자보험 가입기간을 앞뒤로 넉넉하게 잡으세요. 비행기 연착 등을 고려해서....
(인천 출발,도착일 경우 요새 미세먼지, 황사 때문에 시정이 안좋아서 이륙,착륙이 지연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제가 귀국할 때에도 인천행 티웨이항공은 30분 이륙 지연됐어요. 그러니 실제 비행기 탑승 및 귀국도착 시간 기준으로 앞뒤로 최소 6시간 이상 넉넉하게 기간 설정해서 보험 가입하세요. 아니면 아예 하루씩 더 넣어도 되고요. 그래봐야 1인당 보험금 1천원도 차이 안날 겁니다...)
(후기)
약관에는 자기부담금 1만원 있다고 나오는데, 저는 20만원 전액 보상받았네요. ^^ 아마 본인 과실이 있는지의 여부에 따라서 달라지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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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 VioletStarF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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