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둘째 주 들어 날이 풀렸다.
첫째 주에 눈,비가 제법 온 탓에, 개울가에 물도 많아지고, 수질도 좋아졌다.
그래서 반석천 상류에 통발을 놓아 물고기를 잡았다.
버들치 암컷 3마리, 얼룩동사리 1마리...
어제 또 통발을 놓고, 마트에가서 장 보고 좀 놀다가 해질 녘에 통발 걷으러 갔더니...
세상에, 누가 통발을 가져가 버렸다.
주위에 풍선껌 종이가 있는 걸 보니, 학생들이 발견하고 가져갔나 보다...;;;
버들붕어, 피라미 수컷, 버들치 수컷 같은 화려한 애들을 잡고 싶었는데...
그 전에 어구를 잃어 버리다니...;;; (정확히 표현하자면 도둑맞은 거지...ㅎㅎ;)
p.s.
며칠 뒤.... 아침에 보니 제일 작은 버들치 한마리가 없어졌다. 어항에 덮개를 설치했지만, 그래도 혹시 몰라서 어항 주위를 모두 살펴봐도 없다. 얼룩동사리가 먹었나 보다. ㄷㄷㄷ 왠지 물고기 뼈 잔해 같은 것들이 바닥에 널부러져 있고, 다슬기와 우렁이들이 열심히 먹고 있었다. ㄷㄷㄷ
얼룩동사리 무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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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 VioletStarF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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