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출시된 쉐보레 트래버스 가격(가격표), 제원, 옵션.
3.6리터 직분사 가솔린 엔진(정확히는 3,564cc), 최고출력은 314마력, 최대토크는 36.8, 복합연비는 8.3
전장 5,200 전폭 2,000 전고 1,785 공차중량 2,090 타이어 255 / 55R20(앞/뒤 모두)
전륜 서스펜션 맥퍼슨 스트럿 / 후륜 서스펜션 멀티링크 코일(5링크)
승차인원 7인승
국내외 비교대상 차종의 사이즈를 살펴 보면 아래와 같음 (전장 x 전폭 x 전고 / 휠베이스 - 단위는 mm)
트래버스 5,200 x 2,000 x 1,785 / 3,073
팰리세이드 4,980 x 1,975 x 1,750 / 2,900
익스플로러 5,040 x 1,995 x 1,775 / 2,860
파일럿 5,005 x 1,995 x 1,795 / 2,820
패스파인더 5,045 x 1,965 x 1,795 / 2,900
스타트가격이 4천만원 중반대이면 훌륭한 듯하다.
근데 조금 악랄하게 구성했다는 생각이 드는 게...
사실 4,900만원짜리 LT 레더 프리미엄 트림만 돼도 웬만한 옵션들 들어가서 상품성이 괜찮다고 보는데,
여름에 중요한 1열 통풍시트와, 짐 많이 싣고 다니는 아빠들이나 캠핑족들을 위한 파워트렁크를 사실상 최상위 트림이라고 볼 수 있는 프리미어 트림에 넣었다.
결국 이 옵션들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울며 겨자먹기로 5,324만원짜리를 구입해야 한다. ㄷㄷㄷ
먼저 트림별 사양을 살펴 보면...
가장 기본형인 LT 레더 트림부터 스위처블 AWD 시스템이 장착되어 있다. 국내 메이커들이 대부분 AWD(4WD) 적용을 옵션사항으로 정해서 추가로 비용을 받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물론 AWD가 굳이 필요하지 않은 사람에게는 오히려 연비 하락 등의 요인으로 달갑지 않을 수도 있지만, 안전을 중시해야 하는 차량이다 보니 오히려 필수적인 사양이 아닐까 싶다.
트레일러링 시스템도 장착되어 있는데, 히든 순정 트레일러 히치 리시버와 커넥터, 범퍼 일체형 커버, 트레일러 히치 가이드 라인, 히치 뷰 모니터링, 헤비듀티 쿨링 시스템, 토우/홀 모드 셀렉션 기능이 포함되어 있다. 최대 견인력은 2,268kg이며 전기 커넥터는 미국식 7핀이고 추가적인 구조변경은 필요 없으니 닛산 패스파인더처럼 구조변경을 위한 추가비용이 들어가지 않아서 좋다. 대신 견인봉은 포함되어 있지 않다.
트레일러링 시스템의 기능들에 대한 추가적인 설명을 하자면, 토우/홀(견인/운반)모드는 견인시나 짐을 많이 싣는 경우 모드를 전환하여 무거운 하중에 맞게 변속 패턴을 바꿔 주어서 충분한 성능으로 원활한 주행을 가능하게 해주는 기능이라고 할 수 있다.
히치 뷰 모니터링 기능은 트레일러 연결부를 줌인하여 센터페시아의 디스플레이에 보여주는 기능(탑 뷰)으로 트레일러 연결시 손 쉬운 체결을 도와주며, 주행 중 차량 히치 리시버오 트레일러 연결부의 체결 상황을 실시간으로 체크할 수 있도록 해준다.
에어백은 7개로, 최초의 센터에어백도 들어가 있다.
외관을 보면 HID 헤드램프와 LED 주간주행등(DRL)이 기본으로 들어가 있다.
차량의 유리는 전체가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으며, 휠은 20인치, 타이어는 컨티넨탈(255 / 55R20)로 세팅되어 있다.
인테리어를 살펴 보면, 젯 블랙 천연가죽 시트, 스마트 슬라이드 시스템을 갖춘 2열 독립식 캡틴 시트가 들어가 있다.
스마트 슬라이드 기능은 2열 우측 시트만 가능하다.
편의사양으로는 액티브 노이즈 캔슬레이션(ANC)가 들어가 있는데, 요새는 많은 차량에 이 기능이 들어가 있다.
ANC는 엔진에서 나오는 음파의 역상 주파수를 송출해서 소음을 상쇄시키는 역할을 한다. 말 그대로 실제로 엔진소음이 사람의 귀에 들려야 하지만, 역상주파수를 함께 들을 경우 엔진소음이 거의 들리지 않는다는 뜻이다. 즉 정숙성 향상에 매우 도움이 되는 장비이다.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EPB), 스마트 원격 시동, 1열 열선시트, 파워 리프트게이트 등도 들어가 있다.
또한 8인치 쉐보레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되어 있어서 안드로이드 오토나 애플 카플레이 구현이 가능하다.
스피커는 6개이다.
LT 레더 트림은 옵션으로 추가할 수 있는 항목이 없다.
다음은 LT 레더 프리미엄 트림 이상의 상급 트림을 살펴 보자.
LT 레더 프리미엄 트림은 기본형보다 가격이 380만원 더 높다.
대신 추가된 안전사양으로 스마트 하이빔, 전방충돌경고, 차선이탈 경고 및 차선유지 보조, 저속 자동 긴급 제동, 전방 보행자 감지 및 제동시스템, 전방거리 감지시스템 등이 들어가 있다.
편의사양으로 후방 디스플레이 룸미러, 디지털 서라운드 비전 카메라, 자동 열선 스티어링 휠, 스마트폰 무선 충전시스템, 220V 인터버가 추가되어 있다.
후방 디스플레이 룸미러로, 말 그대로 트렁크후드 쪽 카메라를 통해 찍힌 차량 뒤쪽 영상이 실내의 룸미러에 디스플레이 되는 장비이다. 쉐보레 측의 설명에 따르면 후방시야를 300% 이상 확보 가능하다고 한다.
멀티미디어 장비로는 최고급형 8인치 쉐보레 인포테인먼트 및 내비게이션 시스템이 탑재되며, 10개의 보스 프리미엄 스피커가 장착된다.
LT 레더 프리미엄 이상의 트림은 옵션으로 스카이 스케이프 듀얼 패널 선루프를 선택할 수 있다.
RS 트림은 LT 레더 프리미엄에 다크 안드로이드 페인티드 알로이 휠 등 블랙 계통의 내외장 장비들을 추가한 것 뿐이다.
최상위 등급인 프리미어 트림은 LT 레더 프리미엄 트림보다 424만원이 비싸며, 추가적으로 9개의 LED로 구성된 D-옵틱 해드램프가 장착되고, 아웃사이드 미러, 루프랙, 도어 핸들 등에 크롬이 적용된다.
머플러 형상도 프리미어 트림만 스퀘어 타입의 듀얼 머플러이고, 그 밑으로는 라운드 타입의 듀얼 머플러가 적용된다.
프리미어 트림에서 가장 맘에 드는 게, 1열 통풍시트와 2열 열선시트, 핸즈프리 파워 리프트게이트라고 할 수 있는데, 반대로 얘기하면 최상위 등급에만 한국사람들이 좋아하고 필수라고 생각하는 옵션들을 넣어놔서 소위 "옵션 장난질"에 대한 비난은 어느 정도 감수해야 할 듯하다.
내 생각에는, 쉐보레가 정말 트래버스라는 차를 많이 팔고 싶다면 1열 통풍시트, 2열 열선시트, 파워 리프트게이트를 옵션으로라도 LT 레더 프리미엄 트림에 넣었어야 했다.
아니면 LT 레더 프리미엄 트림에 위 3가지 옵션을 기본 적용하고 가격을 4,990만원 정도로 살짝 올리거나, 그 위의 모든 트림을 통합하고 가격을 조정해서 최종적으로 LT 레더, LT 레더 프리미엄, 프리미엄(또는 RS) 트림으로 3가지만 출시하는 게 낫지 않나 싶다.
마지막으로 스페셜 에디션인 레드라인.
기본형 깡통모델보다 1,020만원 더 비싸다.
큰 특징은 없고, RS 트림처럼 멋내기 좋아하는 운전자들을 위한 트림인 듯하다.
대신 선루프가 기본 적용되어 있다.
트래버스의 외장 컬러는 위와 같이 5가지 적용이 가능하며, 시트는 젯 블랙 천연가죽시트 한 가지만 적용되고 트림에 따라 천공시트 여부가 결정된다.
휠은 모든 트림에 동일하게 20인치 휠이 들어가지만, 트림에 따라서 색상이나 모양이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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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 VioletStarF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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